진중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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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2022년 4분기 진중문고그 외 잡것들 2023. 2. 12. 13:41
1. 미키7 지난 분기에 나왔던 아노말리나 작별인사랑 비슷한 주제지만 다른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SF소설 특유의 설정은 인상깊지만 저번 분기의 두 책이 넘사라서 굳이..? 2. 마법의 비행 넓은 진화론의 세상에서 날개에 치중한 책. 이기적 유전자를 쓴 사람인 리처드 도킨스가 쓴 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3. 사라진 중성미자를 찾아서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중성미자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진중문고스러운 내용에 진중문고스러운 잡지식. 작가가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어렵다. 4. 웨폰 사이언스 밀덕이기 이전에 남자로 태어났다면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막연히 무기 하면 폭약 넣고 터트리는게 끝인 줄 알았는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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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2022년 3분기 진중문고그 외 잡것들 2022. 12. 8. 18:28
ㅎㅇ 진중문고가 뭐냐 하면 군대에서 병사들한테 제발 책 좀 읽으라고 매 분기마다 책을 20권 정도 뽑아서 각 부대에 배급하는 시스템이다. 생각보다 재밌는 책은 많던데 2022년 3분기 진중문고 리스트는 왜 아무리 뒤져봐도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군사적 기밀사항인가? 일단 본인이 읽어봤던 책 위주로 간단하게 느낀 점 남겨봄. 아노말리 mbti에 만약 n이 들어있다면 볼만할 것임. 작중 시점이 휙휙 바뀌어서 시간 좀 들여서 읽지 않으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을 수도 있음. 책 뒷면에 보면 영화 예고편마냥 줄거리 좀 요약해둔 거 있는데 그런 거 안 보고 읽는 게 더 재밌다. 옮긴이의 말을 보니 작가가 숨겨놓은 문학적 장치는 많은데 난 그걸 찾는 데는 의외로 소질이 없나 보다. 시간 나면 한번 더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