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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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일기] 10 : 체스를 두는 이유체스 2023. 7. 13. 16:42
아.. 또 이상한거 만났네.. 이거 받아줘 말아? 우끼끼우끼끼끼(모르면 잡고 생각하라고ㅋㅋ) (폰을 주는 대신 비숍을 쫓아내며 센터 영역의 이점을 강려크하게 주장하는 상대방) 당장 기물 전개를 하려고 하니 e폰이 잡히는게 너무 아프고 퀸과 나이트를 이용한 후속 공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럼 또 잡아야겠지? 그치만 상대가 잡으라고 기물을 주잖아..? 상대가 캐슬링으로 쉬어가는 사이 나는 폰한테 얻어맞을 것을 고려하여 쫄보같이 나이트를 전개하였다. 어어어? 누가 쫓아오는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급하게 체스를 두나? 이거 상당히 까다로운데.. 캐슬링으로 도망갔다가는 퀸이 들어오면서 중요한 급소 2개가 맞보기에 걸리는 상황.. 멈춰! 절대 안 멈추지롱😛 마치 외줄타기를 하듯 불안한 형세 이 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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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일기] 8 : 리벤지 매치체스 2023. 2. 18. 14:11
여기 리체스 1900점을 떠돌아다니는 예티가 한 마리 있습니다. 아니 근데 오늘따라 이녀석 닉네임이 좀 낯이 익는데? 한달 전.... 선택과 집중!! 나의 개쩌는 전술!!!! 아 잠만 억까하지마 아흑 내 피같은 레이팅이.. 그걸 져버리는 인간 능지 수듄ㅋ ※(체스일기 6편 참고) 아니 얘를 한달만에 또 만나다니 실화냐고;; 오늘의 오프닝은 지우코 피아노 늅비한테 많이 추천하는 오프닝이지만 사실 여기서도 나쁘지 않게 써먹을 수 있다. d6 이런 거 안하는 거 보니 지우코 피아노가 뭔지는 아는 것 같다. 여기서도 두 가지 대처법이 있는데 상대방이 나의 킹 폰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퀸 폰을 한칸 올리는 라인 (지우코 피아니시모) 퀸 폰을 두칸 올리는 라인 (지우코 피아노 메인라인) 으로 나눌 수 있다. 지..